해리포터 시리즈 3편 아즈카반의 죄수
2004년 개봉 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2021년 5월 5일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재개봉했다. 영화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으로 소공녀, 위대한 유산 등을 연출한 명감독이다. 이번에 감독이 교체되면서 시리즈의 방향도 바뀌었는데 동화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좀 더 어두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다크 한 분위기 속 판타지 영화의 매력을 뽐내는 작품으로 전 작에 비해 갑작스러운 분위기 변화에 당활 할 수 있지만 이 점으로 인해 재평가된 해리 포터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찬사를 받고 있다.
줄거리. 해리포터의 대부가 볼드모트 추종자라고?
역시 나 방학기간 동안 숙부네 집에서 고달픈 생활을 시작하는 13세가 된 해리 포터는 아버지의 험담을 하는 이모부의 누이 마지 아줌마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날려버리고 화가 난 해리 포터는 숙부와 다투고 짐을 싸 집을 나와 버린다. 갈 곳 없이 앉아있던 해리 포터에게 오갈 곳 없는 마법사를 태우고 다닌다는 마법 버스를 타고 버스를 보지 못하는 인간들 사이를 질주하며 리키 콜드런으로 향한다.
인간 세상에서 마법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법을 어긴 해리 포터는 마법부의 징계가 두려워 도망치는 도중 살인마이자 볼드모트 추종자 인 시리우스 블랙이 아즈카반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주점에서 마법부 장관에게 인간 세계에서 마법을 쓴 부분은 잘 해결되었지만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했고 해리 포터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멋대로 집을 나선 것에 대한 주의를 듣는다. 시리우스 블랙은 어둠의 마왕인 볼드모트에게 해리 포터의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고 간 당사자이다. 설상가상 영혼을 빨아들이는 아즈카반의 무시무시한 간수 디멘터가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호그와트에 머물며 해리 포터를 위협하지만 새로 부임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루핀이 가르쳐준 패트로누스 마법으로 디멘터에게 대적할 힘을 얻어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호그와트 3학년 수업은 반은 독수리 반은 말인 모양의 흥미로운 짐승인 벅빅과의 만남과 그림으로 점을 보는 수업에서 죽음의 징조와의 섬뜩한 대면을 하는 등 수업으로 인해 여러 체험들을 하게 된다. 벅빅과 교감을 성공 한 해리 포터를 보고 말포이도 해보겠다며 무례하게 나서다가 오히려 공격을 당하는데 그때 말포이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벅빅이 사형 위기에 취한다. 벅빅을 구하면서 자연스레 시리우스 블랙과 만나는 장면이 연결되는데..
한편 학생들은 호그와트의 바깥 마을인 호그스미드 외출에 나서는데 이곳은 부모님의 사인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라 사인이 없는 해리 포터는 가지고 있던 투명망토를 이용 해 외출에 성공한다. 그 곳에서 론의 쌍둥이 형들에게 필치에게 슬쩍 한 호그와트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표시되는 비밀지도를 얻고 투명망토를 쓰고 다니다 맥고나걸 교수와 마법 부장관의 대화 속에 해리 포터는 자신과 시리우스 블랙 사이에 얽혀있는 엄청난 비밀을 듣게 되는데 시리우스 블랙이 부모님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고 그가 아빠의 절친이자 해리의 대부라는 사실을 듣고 크게 격분한다. 이후시리우스 블랙과의 불가피한 대결을 직면하게 되는데 해리 포터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 그에 맞서는 해리의 활약, 놀라움으로 가득한 마법의 세계가 다시 펼쳐진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고..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내가 시리즈 중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여러 번 봤던 작품이다. 이번 편은 최초로 아즈카반을 탈옥한 죄수이자 해리 포터의 대부 인 시리우스 블랙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죄수의 표적은 당연 해리 포터이다. 디멘터의 첫 등장과 탈옥한 죄수 인 시리우스 블랙의 등장으로 전 시리즈와 달리 공포적인 분위기와 스릴을 잘 살렸던 거 같다.
다양한 마법 장면들을 통해 호기심도 높여주고 그 몰입감은 배가 되었다. 베일에 싸인 시리우스 블랙의 정체와 점차 마법사로 성장해가는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습도 영화의 매력을 더 해 줬다. 이번 영화에서는 수업시간에 나온 그림 점 꽤 라던지 지도에 나오는 피터 패티 그루의 흔적 등 다양한 복선들과 특히 나 개인적으론 타임워프 풀 전개가 재밌고 흥미로웠다. 해리 포터가 태생적으로 본인에게 주어진 힘든 사명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잘 그려진 진 영화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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